대한항공 예약·발권 시스템 운영사서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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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아마데우스서 비인가 접근 발생
고객에 사과 메일…2차 피해 주의 당부

▲대한항공 B787-10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외부 업체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권 예약번호 등이 유출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들에게 사과와 안내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번 사고는 글로벌 항공 IT 기업 아마데우스의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계정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유출은 2023년 8월부터 올해 9월 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10시 44분 아마데우스로부터 사고를 통보받았다. 이후 자체 데이터베이스(DB)를 점검했지만 침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개인정보 입력 요구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마데우스도 비인가 접근 차단과 다크웹 모니터링 등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추가 유출 내역이 확인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처리 수탁사에 대한 실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아마데우스 측에도 강화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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