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보은 인사' 논란에 "전문성 보고 임명"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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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종합감사서 인사 논란 반박…"모욕적 평가"
"대통령 지지했다는 이유로 공직 못 맡는 것 납득 안 돼"

▲<YONHAP PHOTO-5066> 종합감사에서 답변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nowwego@yna.co.kr/2026-10-23 13:02:47/<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산하 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보은 인사' 논란에 대해 정치적 성향이 아닌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기준으로 임명했다고 반박했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일부 산하기관장 임명이 보은 인사라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고 충분히 판단해서 임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인사들을 정치적 보상 차원에서 임명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당사자들과 임명권자인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장관은 "그렇게 평가를 하시는 것은 저분들에 대한 모욕임과 동시에 저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며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비하하시고 모욕을 주실 수가 있냐"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일각에서도 일부 기관장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전체의 의견이 아닌 일부의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지지 여부를 기관장 임명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제가 전문성과 역량을 판단해서 임명한 분 중에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 분이 있다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그분들은 전문성이 있고 역량이 있는데도 공직을 맡으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다만 임명된 기관장들의 정치적 성향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몇 분 가지고 보은 인사라고 계속 주장하시는 것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다"며 "이분들이 어떻게 기관을 이끌고 어떻게 평가받는지 성과를 보고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관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도 현행 제도에 따른 인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기관별 선임 기준과 평가 기록을 의무화하고 공개 검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최 장관은 "법과 정관에 따라서 인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도에 따라서 인사를 한 부분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나무라시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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