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사실 아냐"…국회 정보위에 비공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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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확산한 김정은 사망설 부인…허위 정보 판단
김여정 군사분계선 인근 현장 시찰 관련 분석도 전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전국피복, 신발전시회-2026'을 찾아 딸 주애가 들어 보이는 분홍색 아동용 운동화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최근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여야 정보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허위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정보당국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국회에 설명한 것이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체중이 140㎏대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분석하면서도 구축함 시찰 과정에서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신체 활동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담 의료진의 관리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공개 보고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의 최근 군사 관련 현장 방문에 대한 분석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은 지난 20일 박정천 국방성 고문과 함께 북한의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국정원은 이 같은 행보만으로 김 부장의 정치적 위상이나 권한에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보고에서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나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준비 상황에 관한 별도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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