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기 나선 포항시, 전문가·상인 머리 맞대고 실효적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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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6 골목상권 활성화 시민 공감 포럼’ 개최⋯디지털 판로와 로컬 브랜드 전략 모색
관내 13곳 골목형 상점가 축으로 SNS 마케팅부터 체류형 상권 구축까지 집중 논의

▲‘2026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민 공감 포럼’ 포스터 이미지. (포항시)

현재 관내 13곳으로 늘어난 골목형 상점가를 축으로, 디지털 판로 개척과 체류형 상권 구축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대공론장이 펼쳐진다.

포항시는 오는 27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2026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민 공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색되는 골목, 머무는 상권, 포항다운 로컬 브랜드’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골목경제 전문가들을 비롯해 지역 상인,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최근 급변하는 온라인 소비 패턴에 발맞춰 SNS와 인터넷 검색을 실제 매장 방문으로 유도하는 비결부터, 걷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보행 환경 조성, 포항만의 정체성을 입힌 공동 브랜드 개발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포문은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연다. 이어 김경숙 대구한의대학교 교수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이후의 실질적인 공동 운영 및 부흥 전략을 짚어준다.

본격적인 세부 주제 발표에서는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이 이어진다. 윤정현 영남대학교 교수가 ‘검색에서 방문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는 ‘일상 속에서 걷고 머물 수 있는 생활권 상권 디자인’을 발표한다. 끝으로 이민주 아워시선 대표가 ‘상인과 지역이 함께 빚어내는 로컬 브랜드와 재방문 전략’을 공유하며 상권 차별화의 묘안을 전한다.

주제 발표 직후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소상공인들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고객 유입 및 공동 마케팅 방안을 토론한다. 특히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제안한 아이디어를 향후 포항시의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점가 상인들은 물론, 일반 소상공인과 예비 청년 창업자, 지역경제 회복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골목상권의 생동감은 곧 포항시 전체 경제의 활력소와 같다”며 “상인과 시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동네 골목의 미래를 그리는 이번 포럼이 지역 상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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