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도 줄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50%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p 내렸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였다.
긍정 평가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9월 첫째 주(40%) 이후 7주 만이다. 이 기간에는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2주가 포함돼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7%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민생’ 16%, ‘국방·안보·대북’ 10% 순이었다. 부동산 정책은 7월 넷째 주부터 부정 평가 이유의 최상위에 머물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부정 평가 이유 모두에서 경제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50대가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49%, 60대 42%, 70대 이상 38%, 18~29세 24%, 30대 22%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7%, 중도층의 40%, 보수층의 19%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8%로 두 정당 모두 전주보다 1%p씩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20%의 지지를 받았다.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더 많았다. 앞으로 1년간 한국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0%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13%p 웃돌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 34%, 반대 39%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찬반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0.6%, 접촉률은 4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