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근 2년새 DMZ에 지뢰 96만발 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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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지뢰 폭발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관련 사진.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이 최근 2년여 동안 비무장지대(DMZ)에 매설한 지뢰 수가 100만발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 등에 소속된 복수의 의원실에 따르면 군은 2024년 이후 북한이 DMZ 일대에 매설한 지뢰 수가 총 96만발로 추정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그동안 DMZ에 묻힌 지뢰 수는 총 200만여발 정도로 추정됐는데 최근 2년새 100만발 정도 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북한의 대규모 지뢰 매설은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2024년 4월부터 이 작업을 했다.

대규모 지뢰 매설뿐만 아니라 불모지 조성, 방벽 축조, 전술도로 및 철조망 설치, 경의선·동해선 연결로 차단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1일엔 북한군이 MDL 이남 지역에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의 발목이 절단되는 등 중대한 피해도 발생했다.

또 북한군이 이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MDL을 반복적으로 침범해 군사적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우리 군은 MDL을 넘어선 북한군을 향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등 대응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나, 북측은 이러한 조치가 북한군의 신변을 위협한다고 반발하며 대남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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