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이스터고 지원자 86% 급증⋯반도체고 첫 모집부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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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1.60대 1 → 2.66대 1
서울반도체고 64명 모집에 303명 몰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9월 1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등학교를 방문해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2027학년도 서울 마이스터고 신입생 지원자가 전년보다 86%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반도체고등학교에 모집정원의 4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전체 지원자 증가를 이끌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마이스터고 5개교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604명에 총 1604명이 지원해 평균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개교 모집 당시 경쟁률인 1.60대 1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원자는 지난해 863명에서 올해 1604명으로 741명(85.9%) 증가했다. 모집정원 대비 지원율도 159.8%에서 265.6%로 105.8%포인트(p) 높아졌다.

올해는 서울반도체고가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서면서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가 기존 4개교에서 5개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정원도 지난해 540명에서 올해 604명으로 늘었다.

특히 신설 서울반도체고에는 64명 모집에 303명이 지원해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 5개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마이스터고 지원자 1604명 가운데 약 19%가 서울반도체고에 지원한 셈이다.

서울반도체고는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운영한다. 실습 중심 교육과정과 첨단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존 4개 마이스터고 역시 모두 전년보다 지원율이 상승했다.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는 △반도체 분야 서울반도체고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미림마이스터고 △로봇 분야 서울로봇고 △에너지 분야 수도전기공업고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서울도시과학기술고 등이다.

서울 마이스터고 최종 합격자는 11월 4일 발표된다. 서울 지역 특성화고 67개교는 11월 23일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취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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