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이코리아 29일 상장…일반청약 증거금 5조7500억원
크리에이츠·인텔리빅스 30일 입성…청약 경쟁률은 대조

다음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제논과 영광와이케이엠씨, 에이엘로봇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티앤이코리아는 29일, 크리에이츠와 인텔리빅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논, 영광와이케이엠씨, 에이엘로봇은 다음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제논은 26~30일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9700~1만2200원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영광와이케이엠씨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에이엘로봇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각각 9400~1만1000원, 1만5700~1만7600원이다. 두 기업 모두 대신증권이 주관한다.
다음주에는 총 3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29일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300원으로, 총 240만주를 공모해 약 367억원을 조달한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041.02대 1, 신청수량 기준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29.52%를 기록했다. 20~21일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253.39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 약 5조7500억원이 모였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고속모터와 공기베어링 등을 활용해 공기·가스를 압축하거나 공급하는 장비를 개발·제조한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수요처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용 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전년보다 45.8% 증가한 234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공모자금은 공장 증설과 자동화,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크리에이츠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1만5000원으로, 총 140만주를 공모해 21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831곳이 참여해 24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일 일반청약 경쟁률은 6.92대 1이며 증거금은 약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장비인 ‘론치모니터’와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042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 매출 비중은 약 80%다. 장비 판매를 기반으로 AI 스윙 분석과 구독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하고, 북미 실내골프장·골프 아카데미 등으로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센터와 미국 물류센터 확장, 현지 사업 확대, 기술기업 투자·인수 등에 투입한다.
인텔리빅스도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9000원이며 공모주식 250만주는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으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234.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1~22일 일반청약에서는 14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 약 4조원이 모였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AI 영상분석으로 화재·쓰러짐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관제 플랫폼과 관련 장비를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은 466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영상분석 AI 고도화와 국방 분야 기술 개발, 사족보행 순찰로봇 ‘아르고스’ 상용화 등에 활용한다. AI 학습·검증용 컴퓨팅 장비와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고 일본·중동·동남아 등 해외 수주 거점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