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24·제천시청)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다. 여서정은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에서 도마와 평균대, 마루운동 금메달을 따냈다. 여서정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여서정은 22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56표 중 30표(53.6%)를 획득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계체조 선수가 전국체전 MVP에 오른 것은 2012년 제93회 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한 성지혜 이후 14년 만이다. 1986년 김경훈과 성지혜에 이어 세 번째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도마·평균대·마루운동을 석권했다.
여서정은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서 52.966점으로 우승했다. 단체종합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9일 종목별 결승에서 도마 14.083점, 평균대 13.233점, 마루운동 13.000점으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단평행봉에서는 12.7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 김서영(경북도청)과 김영범(강원도청), 황선우(강원도청)도 각각 정식 종목에서 4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다섯 번째 MVP에 도전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여서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도마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해당 종목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여서정은 이번 MVP 수상으로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