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22일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간 진행됐다. 청소년 단원들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양방언의 ‘프론티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한화의 지원으로 악기를 배운 지역 청소년들이 소방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환자들의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올해 6월 정식 개원한 국내 최초 소방 전문 치료 병원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병원 역할도 맡고 있다.
국립소방병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연주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의료진에게는 잠깐이나마 휴식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청주중앙여중 2학년 김유나 학생은 “그동안 연습한 곡들을 환자와 의료진 앞에서 직접 연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이 2014년부터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청소년 60여명에게 전문 강사진의 악기 교육과 합주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약 800명이 참여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12일 충북 청주시 청주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