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환율이 1320원대에서 등락할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3일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네고 물량 유입에 제한적으로 하락한 뒤 유럽과 뉴욕장 이후에 네고 수급이 빠져나가 상단이 가벼워지는 구간에서 다시 반등을 시도, 1320원 후반까지 고점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전일과 같은 1320~1332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성장주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에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대규모 순매도가 반복되며 심리적으로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수급적으로 달러 실수요로 분류되는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가 네고 물량을 일부 상쇄시켜줄 것"이라며 "유럽, 뉴욕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미국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패턴화 되고 있지만, 위험통화인 원화에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아닌 만큼 글로벌 주식시장 투매가 유지될 경우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따.
반면 반도체 네고 물량은 서울 정규장에서 레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매번 똑같은 재료의 반복이지만 오전장과 오후장에 한 번씩 출몰하는 반도체 기업들의 원화 환전 수요는 1320원 초반을 테스트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