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에서 비상 방역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순천만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이에 통합시와 순천시는 긴급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만 철새도래지에서 12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최종 확인됐다.
동절기 국내 야생조류에서 처음 검출된 사례로, 정부는 전국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통합시는 검출지 반경 10㎞ 내 가금농장 1곳에 긴급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순천만습지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방문객 소독과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를 했다.
통제 구간의 축산차량 진입을 전면 금지하고, 차량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우회 경로를 안내했다.
소독 등 방역조치도 했다.
시군 전담공무원 581명을 동원해 가금농가에 축사 그물망 정비 등 야생조류 차단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가금농장과 가금도축장에선 매일 임상예찰과 방역시설 점검을 하고 관련 시설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1일부터는 방역대책상황실 32곳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손명도 통합시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농가 내 고병원성 AI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금농가는 야생조류 접근 차단과 출입통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