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관리국 2급 비상 대응 가동

▲중국 남서부 티베트자치구 나취시 비루현 전경. (나취(중국)/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지진이 이날 오후 10시33분께 티베트자치구 나취시 바칭현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이 나취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183㎞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중국 지진대망은 진원의 깊이를 10㎞로 측정했다.
신화통신은 주택 339채가 붕괴됐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진앙 인근 마을에서는 부상자와 벽에 금이 간 주택이 확인됐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진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ㆍ소방대가 피해 지역으로 이동 중이며, 철도 당국은 해당 지역을 지나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중국 지진관리국은 2급 비상 대응을 가동했다. 중국의 지진 대응 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진앙 반경 5㎞의 평균 해발고도는 4800m를 넘는 고지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베트고원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지역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중국에서 이번 지진보다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24년 1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규모 7.1 지진이 일어난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