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KBO)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 탈락 이후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11명이 팀을 떠나는 가운데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1군에서 뛰었던 마지막 현역 선수 장시환도 은퇴를 결정했다.
LG는 22일 선수단 정리 대상자 11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명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투수 장시환과 내야수 송대현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선수는 투수 임정균ㆍ하현규ㆍ김주온ㆍ진우영ㆍ김지용ㆍ오승윤, 포수 김준태ㆍ김민수, 내야수 김정율 등이다.
장시환은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히어로즈와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해 한화에서 방출된 뒤에는 은퇴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12월 LG에 합류하며 현역 연장에 나섰지만, 올해 1군 마운드에는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장시환의 1군 통산 성적은 416경기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그의 은퇴로 현대 유니콘스에서 실제 1군 경기를 뛰었던 현역 선수도 더 이상 남지 않게 됐다.
해외 무대를 경험한 진우영도 LG와 결별한다. 고교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던 그는 국내로 돌아와 2024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첫해 1군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포수 김준태도 팀을 떠난다. 김준태는 올 시즌 1군 출전 없이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LG는 올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PO에 진출했다. 그러나 KIA 타이거즈에 3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포스트시즌을 마친 LG는 선수단 정리를 시작으로 다음 시즌을 위한 재편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