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 장식⋯韓 영화 22년 만

기사 듣기
00:00 / 00:00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이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한국 영화가 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22년 만이다.

'암살자(들)'은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샌즈 시어터에서 열린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았다.

상영 이후 현지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 관객은 SNS에 "지금까지 SGIFF에서 본 개막작 중 단연 최고 수준의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완전히 몰입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음악, 촬영, 연기까지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객은 "보는 내내 좌석 끝에 걸터앉아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하게 만든다"며 영화의 긴장감에 주목했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제레미 추아 집행위원장은 앞서 "'암살자(들)'은 개막작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춘 영화다. 관객을 사로잡는 대작이면서도 작가주의 감독의 시선이 살아 있고, 언론의 자유와 진실이 왜 중요한지를 시의적절하게 일깨워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암살자(들)'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선정됐다. 당시 일반 관객 대상 상영 전 회차가 매진되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암살자(들)'은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2026년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