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KOVO)이 틱톡코리아와 손잡고 V-리그 콘텐츠의 온라인 확장에 나선다.
KOVO는 20일 2026 여수ㆍ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틱톡 2026-2027시즌 공식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배구와 틱톡이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V-리그가 약 63만 명의 관중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가운데, 경기장에서 높아진 관심을 온라인으로 이어가고 신규 팬과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양측은 기존 경기 중계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콘텐츠인 ‘#코보틱톡’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전 준비 과정과 벤치ㆍ라커룸의 모습, 주요 경기 장면을 비롯해 선수들의 개성과 팬들의 응원 문화 등을 숏폼 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활용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선수들의 출신 국가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팬들에게 V-리그와 선수들의 매력을 알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의 접점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각 구단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에도 나선다. 매달 두 구단을 선정하는 ‘이달의 틱톡 모먼트’를 운영해 팀별 특색과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진남체육관에서는 남자부 컵대회 조별리그 경쟁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현재 AㆍB조에서 준결승에 오를 네 팀은 모두 가려졌고, 22일 경기에서는 각 조의 최종 1ㆍ2위가 결정된다.
A조에서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나란히 2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3-2로 꺾은 뒤 삼성화재를 3-0으로 제압했다. 대한항공도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을 각각 3-1로 누르며 2승을 챙겼다. 반면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2패씩을 기록해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7시 맞대결에서 A조 1위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B조에서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3-1로 꺾었고,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3-0으로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이 2패로 탈락하면서 두 팀은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맞붙어 B조 1ㆍ2위를 가린다.
조별리그가 끝나면 준결승은 24일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 A조 1위와 B조 2위가 맞붙고, 오후 4시 30분에는 B조 1위와 A조 2위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은 25일 오후 1시 30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