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반등 하루 만에 약세…기관 매도에 570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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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압력 속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6포인트(0.18%) 내린 5725.3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85억원, 외국인이 76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156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8%, 나스닥 지수는 1.05%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97% 상승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은 엇갈렸다. 메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매출 전망에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했지만, 램리서치와 테슬라는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전날 코스피 지수가 3.29% 급등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건설(1.95%), 유통(0.43%), 전기·전자(0.31%) 등이 강세다. 화학(-2.58%), 통신(-2.23%), 금속(-1.64%), 운송·창고(-1.32%), 운송장비·부품(-1.26%), 섬유·의류(-0.9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89%), 삼성전자우(1.39%), 삼성전기(5.39%), 삼성생명(0.20%), 삼성물산(2.0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23%), SK스퀘어(-0.13%), LG에너지솔루션(-2.67%), 삼성바이오로직스(-2.89%), 현대차(-0.97%), KB금융(-0.25%), 셀트리온(-3.19%), 삼성SDI(-1.08%), 기아(-0.72%), 신한지주(-1.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8%), 두산에너빌리티(-0.31%), SK(-0.26%), 하나금융지주(-0.6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포인트(0.83%) 내린 786.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4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666억원, 기관이 2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심텍(3.89%), 로보티즈(1.04%), 티에스이(1.6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2.71%), 에코프로(-2.40%), 에코프로비엠(-4.32%), 주성엔지니어링(-1.95%), 원익IPS(-3.05%), HLB(-2.60%), 이오테크닉스(-1.51%), 리노공업(-1.04%), 삼천당제약(-1.88%), HPSP(-1.18%), 피에스케이홀딩스(-1.63%), 피에스케이(-2.87%), ISC(-1.00%), 파마리서치(-1.52%), 유진테크(-1.8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수급 기반이 얇은 환경 속에서 AI에 대한 실수요 확대와 투자 사이클 지속, 수익성 우려와 자금조달 리스크를 놓고 수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다음 주까지 미국 여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와 국내 반도체주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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