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신현송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은은 다음 회의가 열리는 11월까지 기준금리 3.00% 수준을 이어가게 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통방)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신현송 총재를 비롯한 7명의 금융통화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과 일치한다. 본지가 지난주 거시경제 및 채권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기준금리 동결에 손을 들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채권시장지표 조사에서도 100명 중 93명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직전 금통위인 7월과 8월 이례적인 '백투백(연속 인상)'을 단행하며 가파른 긴축 사이클에 돌입했다. 이미 두 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한 만큼 이번에는 그간의 정책 효과를 살피면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시각이 유력하게 제시돼 왔다. 다만 한은이 물가 안정을 위해 향후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신현송 총재 발언 등을 통해 매파적 정책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