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는 김세영, 최혜진, 유해란, 윤이나, 김민솔, 서교림 등 선수 6명이 참석해 대회 목표와 코스 공략 전략을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우승한 게 엊그제 같은데 두 달 만에 해남에 우승자 자격으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가족들의 연고지라 더 정겨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파인비치의 시그니처 홀인 15번 홀(파3)이 승부처이다. 풍경은 아름답지만 우측 해저드, 좌측 절벽에 전장도 길고 해풍이 강해 매우 까다롭다"며 "15, 16, 17번 홀을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최종 스코어가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직전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준우승한 최혜진은 첫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상하이 대회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라운드가 아쉬웠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첫 우승을 목표로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둔 유해란은 "올해 정말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골프 자체를 즐겁고 재밌게 치면서 연말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윤이나도 강풍을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바람이 가장 큰 변수이다. 작년에도 바람이 꽤 불어서 고생했다"며 "차분하고 의연하게 경기를 이끌어 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5년 만에 국내 개최 LPGA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도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솔은 "우승하게 된다면 내년에 LPGA 투어로 진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루키답게 당차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교림 역시 "우승한다면 당연히 바로 미국 투어로 가고 싶다. 최종 목표가 LPGA 진출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35만 달러로, 선수 84명이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