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누리유치원, 교실 밖 숲이 배움터로…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숲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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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공원서 9개 체험활동 운영… 스포츠·예술·장애 이해교육 접목한 가족참여형 그린교육

▲수원 한누리유치원 유아와 학부모들이 20~21일 연암공원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숲나라'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토리'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유치원은 스포츠와 자연미술, 장애이해교육 등을 연계한 9개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한누리유치원)
수원 한누리유치원이 교실 밖 숲을 배움터로 바꿨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자연물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서로 돕는 법을 익혔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독서·예술문화·스포츠(RAS)교육 방향과 장애 이해교육을 연계해 자연 속 놀이에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더했다.

21일 한누리유치원은 20일부터 이틀간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우리들의 숲나라'를 운영했다.

행사 장소는 유치원 인근 연암공원이다. 별도의 체험시설 대신 지역 공원을 활용해 자연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교육활동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자연미술 등 9개 체험 코너로 구성됐다. 유아와 학부모는 각 코너를 순회하며 몸을 움직이고 자연물로 작품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숲 체험은 한누리유치원의 학교 자율과제인 그린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RAS 교육 가운데 스포츠와 예술문화 영역을 접목해 신체 활동과 창의적 표현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서로 다른 연령의 유아들이 한 팀을 이뤄 활동하도록 구성했다. 형님과 동생이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도록 한 것이다.

장애이해교육도 체험활동과 연결했다. 유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형님과 동생이 서로 돕고, 장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과정을 가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가족이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체험코너를 이동하며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그린교육과 놀이 중심 교육활동을 경험했다.

정수영 한누리유치원장은 "이번 숲 체험이 가족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누리유치원은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이어가며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협력하는 그린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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