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의회 “광주 군공항 전력 예천 이전 일방 추진 반대”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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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윤 예천군수ㆍ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공동성명

“군민 의견 수렴 없는 계획 공식화 유감”
정부에 보상·지역발전 대책 마련 촉구

▲예천군청사 (예천군)

예천군과 예천군의회가 광주 군공항 T-50 고등훈련기 2개 교육대대의 예천기지 임시 이전 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은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주민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계획을 충분한 협의 없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방적으로 공식화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군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천군민이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항공기 소음과 생활 불편, 재산권 제한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권에는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면서 예천에는 부담만 떠안기는 것은 공정한 국가균형발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공식 협의체 구성과 실효성 있는 소음 저감·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피해 규모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보상과 지원도 함께 촉구했다.

아울러 예천과 경북 북부권에도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국가 차원의 투자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지역발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원과 추진 일정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천군과 군의회는 “국가 정책을 이유로 특정 지역에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과 성장 기회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권익 보호와 요구사항의 정책·예산 반영을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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