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최근 정유사 생산 능력이 회복되고 국내 경유 소비가 줄어, 국내 의무 공급량을 적정하게 줄이고 정유사들의 수출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국내 경유 소비 감소로 공급 여력이 생겼지만, 국제 경유 가격 상승에도 정유사들이 수출 물량 제한에 묶여 해외 판매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유사의 국내 공급가격과 물량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전쟁에 따른 긴급조치로 정유사들의 국내공급 최고가를 지정하고, 국내 공급물량을 유지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있다”며 “정유사 손실은 정부가 부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국내 경유 휘발류 소매가가는 적정선에서 매우 잘 유지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내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물량을 통제하지 않고 최고가만 통제하면 국내공급량 부족으로 주유소에 줄을 서 장사진을 이루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정가격에 적정량을 국내공급하고 정유사들도 고가에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잘 조정하겠다”면서 “유가로 국민이 고통받거나 관련산업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여러분께서는 걱정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