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116-104 제압⋯길저스알렉산더 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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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경기 전반전 중,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빅터 웸반야마(1번)를 상대로 드리블하고 있다. (이매진 이미지/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2점 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새 시즌을 승리로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샌안토니오를 116-104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샌안토니오에 3승 4패로 패하며 NBA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약 5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는 32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재러드 맥케인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고,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도 각각 14점과 12점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외곽슛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3점슛 6개 가운데 5개를 성공시키며 34-28로 앞선 채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양 팀 선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샌안토니오의 디애런 폭스가 골밑에서 홈그렌을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플래그런트 파울 1을 받았고, 빅터 웸반야마와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이 충돌하면서 테크니컬 파울도 잇따랐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9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에만 3점슛 14개 중 10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65-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샌안토니오도 후반 들어 반격했다. 스테폰 캐슬과 딜런 하퍼가 공격을 이끌며 한때 점수 차를 7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와 맥케인의 득점으로 추격을 차단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캐슬이 24점, 하퍼가 18점을 기록했다. 폭스는 14점을 보탰다.

기대를 모았던 웸반야마(샌안토니오)는 12점 13리바운드 6블록을 기록했지만 야투 13개 가운데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부진을 보였다. 첫 12차례 야투를 모두 놓쳤고, 3쿼터 종료 직전 앨리웁 덩크로 이날 유일한 야투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 덴버 너기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패한 샌안토니오는 23일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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