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분식 축제 해외 관광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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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사 연계상품으로 145명 유치
지방공항 입국 수요 겨냥한 먹거리 여행
구미 행사도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 예정

▲행사 포스터

한국관광공사가 떡볶이·김밥·라면을 주제로 한 대구·경북 축제를 해외에 알린다. 대만 여행업계와 개발한 방한상품으로 관광객 145명을 유치했다. 인플루언서의 SNS 홍보도 추진해 지역 먹거리 행사를 외국인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 김천·구미시와 협력해 분식 축제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지역별 음식 행사와 주변 관광자원을 묶어 상품을 구성하고, 외국인 여행객의 방문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략 대상으로는 대만을 택했다. 대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등을 이용하는 외래 관광객 가운데 대만인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현지에서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고 미식 여행을 찾는 수요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기획의 바탕이 됐다.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지난 9월부터 현지 주요 여행사와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유치한 145명은 오는 23~24일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김천 김밥축제 등을 찾는다. 방문객들은 여러 분식 메뉴를 맛보고 한국 음식 문화를 접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인플루언서가 현장 소식을 전한다. 초청 대상 행사는 두 축제에 더해 11월 열릴 구미 라면축제까지 포함했다. 참여자들이 각자의 SNS 채널에 축제 분위기와 분식의 특징을 소개하도록 해 해외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민병선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시도는 지방공항과 연계해 지역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분식 축제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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