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OK저축은행 3-1 제압⋯컵대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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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트진스키. (출처=KOVO 제공, 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0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ㆍ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16-25 25-20 25-20)로 제압했다.

전날 삼성화재를 3-1로 꺾었던 대한항공은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캐피탈과의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정지석과 케트진스키 쎈더(등록명 케트진스키)를 앞세워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막판 22-20에서는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한 점을 보탠 뒤 케트진스키의 오픈 공격으로 24-20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정지석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0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김정호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 등이 공격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페이즈의 속공과 서브 득점이 이어졌고, 24-16에서 러셀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25-16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는 대한항공이 다시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정지석, 케트진스키를 활용해 공격을 풀어갔고, 세트 후반 리드를 지켜냈다. 23-20에서 케트진스키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24-20에서 김정호의 퀵오픈을 케트진스키가 가로막아 25-20으로 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정한용과 정지석, 케트진스키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고 최준혁도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4-20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러셀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한항공에서는 케트진스키가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정한용이 각각 12점씩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러셀이 22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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