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홈런·40타점’ 힐리어드, 9~10월 MVP⋯외국인 최초 시즌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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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힐리어드가 볼넷을 기록해 1루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KBO) kt 위즈의 힐리어드가 7월에 이어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월간 MVP 시상이 정례화된 2010년 이후 외국인 선수가 한 시즌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KBO는 힐리어드가 기자단·팬 투표 합산 총점 45.16점으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9~10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11표, 팬 투표 46만484표 중 27만1145표를 얻어 총점 24.88점의 SSG 랜더스 아빌라를 앞섰다.

힐리어드는 해당 기간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14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각각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33득점과 장타율 0.697로 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안타는 43개로 3위였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개인 첫 3연타석 홈런도 기록했다. 7일 수원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11일 대구 경기 첫 두 타석에서도 연이어 담장을 넘겼다. 시즌 막판 장타력을 발휘하며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년 이후 한 시즌 월간 MVP를 두 차례 받은 선수는 힐리어드가 일곱 번째다. 앞서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014년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2019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22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024년 김도영(KIA)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힐리어드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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