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KBO) kt 위즈의 힐리어드가 7월에 이어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월간 MVP 시상이 정례화된 2010년 이후 외국인 선수가 한 시즌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KBO는 힐리어드가 기자단·팬 투표 합산 총점 45.16점으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9~10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11표, 팬 투표 46만484표 중 27만1145표를 얻어 총점 24.88점의 SSG 랜더스 아빌라를 앞섰다.
힐리어드는 해당 기간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14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각각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33득점과 장타율 0.697로 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안타는 43개로 3위였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개인 첫 3연타석 홈런도 기록했다. 7일 수원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11일 대구 경기 첫 두 타석에서도 연이어 담장을 넘겼다. 시즌 막판 장타력을 발휘하며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년 이후 한 시즌 월간 MVP를 두 차례 받은 선수는 힐리어드가 일곱 번째다. 앞서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014년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2019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22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024년 김도영(KIA)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힐리어드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