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시민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거주지 인근에서 야간 여가를 즐기고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돕는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과 도심에 집중됐던 야간 명소를 일상 생활권으로 넓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실제 시민 1000명 대상 설문 결과 82.6%가 거주지 야간명소 이용 의향을 보였다.
시는 올해 10개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25개소의 야간명소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선정된 자치구에는 최대 10억원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21개 자치구에서 총 27개 후보지가 접수돼 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웰니스, 문화·예술, 역사·유적, 랜드마크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조성 계획이 제안됐다.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평가(30%)를 통해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가 2차 평가 대상으로 압축됐다. 이어 현장 여건과 실현 가능성, 접근성과 상권 연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2차 현장평가(70%)를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한 뒤 이달 말 최종 10개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자치구는 내년 12월까지 명소 조성을 완료하게 된다. 시는 완공 이후 방문객 수, 체류 시간, 인근 상권 매출 변화 등 사업 효과를 분석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며 야간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별빛명소는 지역마다 고유한 이야기에 밤의 빛을 더해 시민이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밤을 한강과 도심을 넘어 25개 자치구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치고, 늘어난 발길이 상권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야간경제 선순환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