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세메뇨, 무릎 부상으로 8주 이탈⋯홀란도 출전 불투명

기사 듣기
00:00 / 00:00

▲맨체스터 시티의 이탈리아 출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AEK 아테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캠퍼스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주축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앙투안 세메뇨는 최대 8주간 결장할 전망이고, 엘링 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19일(현지시간) 맨시티 구단에 따르면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AEK 아테네(그리스)와의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메뇨가 무릎 부상으로 약 8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메뇨는 1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경기 종료 후 다리를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레스카 감독은 "처음에는 훨씬 심각한 부상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검사 결과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았다"며 "8주 정도 걸릴 수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이다. 12월 복귀한다면 새로운 선수를 얻은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나 국가대표인 세메뇨는 이번 시즌 EPL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세메뇨의 이탈로 약 두 달간 공격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팀의 핵심 공격수 홀란도 부상 우려가 있다. 홀란은 입스위치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3-2 승리를 이끌었지만 경기 막판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발과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홀란의 AEK 아테네전 출전 여부에 대해 "출전할 수 있다. 훈련을 진행한 뒤 지켜봐야 한다"며 "상태가 나아졌지만 최종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란을 대체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다른 선택지가 있지만 경기 계획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홀란은 이번 시즌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공식전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골을 기록했다. 입스위치전 멀티골로 맨시티의 EPL 개막 7연승에도 기여했다.

맨시티는 세메뇨를 홀란의 부담을 덜어줄 중앙 공격수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필 포든 등이 대체 공격수 후보로 거론된다.

맨시티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AEK 아테네와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UCL에서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중이다. 포르투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14일 파리 생제르맹(PSG)에 2-4로 패해 17위에 머물러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PSG전 이후 우리 팀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다른 대회지만 목표는 같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개막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다만 공격진의 부상 공백이 길어질 경우 리그와 UCL을 병행하는 일정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