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비료는 13.9% 내려…추경 포함 국비 271억원 가격보조 지원

농협의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이 평균 5.1% 인하되고 정부의 가격보조 지원도 이어지면서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이 줄어든다. 보조금을 적용한 농가의 실제 부담액은 20㎏ 한 포대당 평균 1만6620원 수준이다.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요소비료는 판매가격이 13.9% 내려 구입 부담이 한층 낮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의 비료 판매가격 인하 이후에도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최근 요소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이날부터 무기질비료의 20㎏ 포대당 평균 판매가격을 2만860원에서 1만9800원으로 1060원 내렸다. 여기에 보조금 3180원을 적용하면 농가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평균 1만6620원이 된다.
요소비료는 인하 폭이 더 크다. 요소단비의 20㎏ 포대당 판매가격은 2만6600원에서 2만2900원으로 3700원 내렸다. 보조금 5650원을 적용한 농가의 실제 구입가격은 1만7250원이다.
정부는 2021년 하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자 2022년부터 무기질비료 가격보조를 지원해왔다.
올해 6월에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요소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비료 가격이 오르자 추가경정예산 115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본예산 156억원을 합쳐 국비 271억원을 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격보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비료 수급 안정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비료 가격 인하와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이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료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에 비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