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PATH 2026’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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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사옥. (뉴시스)

AI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는 KT가 AI 스타트업과의 주요 AX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과 사업화 추진 사례가 소개됐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PATH 2026’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K-PATH 역대 선정기업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AWS, 구글 클라우드, 현대자동차 등 벤처·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K-PATH는 AI 스타트업을 KT의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업화 기회를 창출하는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KT는 2024년부터 매년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현재까지 총 56개사와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이날 스타트업의 전문 기술과 KT의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과 업무 현장의 AX 과제를 해결하는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기술 검증에 머무르지 않고 KT의 사업 영역과 연계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업 모델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다임테크놀로지’와 ‘쓰리아이’가 KT와 함께 사업화를 준비 중인 기술을 발표했다. 다임테크놀로지는 로봇 통합 제어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의 공장 운영 서비스, 쓰리아이는 시설 이상 감지부터 로봇 출동과 촬영, AI 판독까지 자동화하는 ‘공공 SOC 피지컬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사이오닉 AI’와 ‘달파’의 사례가 공개됐다. 사이오닉 AI는 네트워크 장애 원인과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KT의 네트워크 운영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하고 있다. 달파는 AI로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해 콘텐츠 기획·투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이 솔루션을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행사 현장에서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했다. B2C·B2B 등 KT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접목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공동 사업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민규 오토메타 대표는 “K-PATH 2026에 참여해 KT와 함께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AX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위해 KT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은 “K-PATH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KT의 사업 역량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의 AX 수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전시키고, 국내 AI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K-PATH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 확장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행사에서 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협력 기회를 소개했고, 벤처·산업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 유치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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