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줄여 돈 번다…GS글로벌, ‘후시파트너스’ 지분 투자로 배출권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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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친환경 사업 연계해 KOC 자산화 추진

▲GS글로벌과 후시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전략적 투자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글로벌)

GS글로벌이 탄소감축 전문기업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기버스와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탄소배출권으로 만들어 거래하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GS글로벌은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4차 배출권거래제(2026∼2030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배출허용총량 축소와 유상할당 확대 등으로 기업의 탄소배출권 확보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021년 설립된 후시파트너스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부터 배출권 산정 방법론 개발, 사업 운영, 외부사업감축실적(KOC) 확보와 거래까지 수행하는 기업이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수송 분야에서 감축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여러 개별 감축사업을 하나로 묶어 등록·관리하는 '프로그램 감축사업'이 주력이다.

후시파트너스의 매출은 2024년 2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78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기버스 전환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자원순환 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감축 실적을 KOC로 자산화하고,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존 해외 철강·에너지·산업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탄소감축 프로젝트 발굴과 배출권 거래·중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확대되는 탄소배출권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새로운 성장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후시파트너스와 협력해 탄소배출권 확보와 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감축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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