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AI 투자 부담에 혼조세⋯日 닛케이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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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시장 전망 웃돌아
러시아 제재 완화에 유가 하락
美 빅테크 실적 발표 주목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19일 일일 변동 추이. (출처 마켓워치)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AI 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과 기술주 고평가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증시 대부분이 급락세로 출발한 반면,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급락세를 0%대 하락세로 전환시켰다.

역시 하락 출발한 중화권 증시 역시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홍콩 증시는 중양절 대체휴일로 이날 거래를 쉬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59포인트(p) 내린 6만4916.70에 마감했다. 하락폭은 0.62%다. 급락 출발한 토픽스지수도 마감을 앞두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 가까스로 전 거래일보다 1.48p(0.04%) 올랐다. 종가는 4067.48이었다.

중국 상하이ㆍ선전거래소 주요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3.9p(0.09%) 오르는 데 그쳐 사실상 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4174.53이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64p(0.39%) 올라 3730.92에 폐장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18p(0.61%) 내려 4만6822.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급락 출발한 일본 증시에서는 미국 나스닥100 선물이 반등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 기대가 일부 살아났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국채금리 안정은 에너지 수입 비용과 기업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리크루트와 키옥시아 등 일부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낙폭을 만회했다.

프라샨트 바야니(Prashant Bhayani) BNP파리바 자산관리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지난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인 이후 AI 관련 거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 반등이 일본 증시의 오후 낙폭 회복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급락세로 출발한 대만 증시는 장 마감까지 꾸준히 낙폭을 줄여나갔다. 장 초반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주 11.4% 급락하면서 대만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 자체도 감소했다.

한편 코스피는 1.7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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