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직계열화로 경쟁력 강화

▲30일 현대로템이 공개한 항공우주 생산기지 비전 영상 속에서 무인이송장비(AGV)와 로봇을 활용해 덕티드 램제트 엔진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현대위아의 방산사업을 3584억원에 인수한다. K2 전차 등 완성 무기체계에 이어 핵심 부품 생산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방산사업 수직계열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를 3583억86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방산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 등 사업 일체다. 계약 체결일은 이날이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내년 3월 31일이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는 K2 전차 주포와 K9 자주포 포신 등을 생산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차 완성품부터 핵심 화포까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지난 4월부터 추진된 현대차그룹의 방산사업 재편이 확정된 것이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의 영업가치는 4800억원으로 평가됐다. 실제 인수금액은 임대차 대상 토지·건물 등을 제외해 산정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방산 분야 수직계열화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