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남은 中 선전 APEC서 외교 빅매치⋯미중러 회담ㆍ북미 대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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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로이터연합뉴스)

한국ㆍ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주요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주간은 다음달 14∼15일 선전에서 열리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17∼18일 각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18∼19일 정상회의 본회의 등 일정으로 이뤄진다.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은 15일 각국에 정상회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1991년 APEC에 가입한 중국은 2001년 상하이 정상회의, 2014년 베이징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연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선전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 공동번영 촉진’이고 키워드는 ‘개방ㆍ혁신ㆍ협력’이다. 각국이 전쟁, AI, 자유무역 등 글로벌 의제와 관련해 어떤 합의점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각국 정상들이 선전을 무대로 한 만남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ㆍ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ㆍ중ㆍ러 정상회담이 개최될지도 주목된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지속적으로 유화적 제스처를 취해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밖에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시 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과 각각 만나 어떤 외교적 성과를 이뤄낼지도 관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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