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 중심 역할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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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사업 중앙정부 관심·지원 요청
정기적 의견 교환으로 분야별 공조 제안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전남광주 여수시 소노캄 호텔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문화·체육 사업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민형배 시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고, 최휘영 장관은 관광객 유치 기반 확충을 당부했다.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누자는 제안도 나왔다.

17일 문체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여수에서 열린 ‘2026 문화의 달’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민 시장과 면담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여건 변화와 정책 수요를 살피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민 시장은 통합에 따라 행정 여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했다. 이어 ‘곡성군 경정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를 거론했다. 이들 현안에 문체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다.

최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를 앞당기기 위한 과제로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의 지역 분산을 꼽았다. 여수의 바다와 섬을 비롯해 호남의 문화자원을 갖춘 전남광주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뒷받침할 방안으로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제시했다. 방문객이 편리하게 체류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통합특별시가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최 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첫 통합특별시로서, 지역이 힘을 합쳤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문체부와 통합특별시가 정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 업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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