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공지능 도입’ 신형 초고속 어뢰 시험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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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6일 동해 원산항에서 열린 강건호 취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북한이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무기체계 ‘잠-2.0’ 실탄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 수뢰무기연구국이 15일 신형 어뢰무기체계의 기술적 갱신성과를 확증하기 위해 어뢰 수중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방과학 연구기관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며, 시험을 참관한 국방과학 연구 부문 지도간부들이 “해군의 실질적 발전에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신형 어뢰에 목표 탐색 및 유도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년간 180차례 시험을 거쳐 완성된 추진효율을 높이는 핵심기술과 로켓 추진 장치 성능이 이번 시험으로 입증됐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해군력 증강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3000t급 ‘김군옥영웅함’으로 추정되는 동해상 잠수함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에서 2종의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최근 5000t급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를 서해·동해 함대에 각각 취역하기도 했다.

이번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보도되지 않았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다. 통신은 어뢰의 구체적 제원은 밝히지 않았고 관련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수중 시험발사가 어떤 플랫폼에서 이뤄졌는지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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