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관련 의혹 수사 의뢰⋯정치 공세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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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운항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16일 한강버스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호준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박 건조업체 선정 과정에서 위법한 거래가 있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관련 사실 조사를 진행하던 중,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기관에서 조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며 "감사원에서 해당 청구가 각하됨에 따라 시는 감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조사를 이어왔다. 하지만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계속되는 만큼 시는 즉각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서울경찰청에 한강버스 선박 건조 과정에서 제기된 위법한 거래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감사위원회의 자체 조사를 중단하고, 그동안 확보한 조사 내용과 관련 자료 일체를 수사기관에 제공한다.

호 대변인은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며 "의혹의 실체는 물론 그동안의 조사와 처리 과정까지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객관적인 검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제는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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