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딛고 저가 매수세 유입...코스피 2%·코스닥 4% 반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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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반등했다. 특히 코스닥은 장중 6% 넘게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로 출발해 장중 255.72포인트(4.60%)까지 증가한 5809.94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87억원, 79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65%), 기계·장비(3.33%), 의료·정밀기기(6.05%), 운송장비·부품(4.21%), 유통(4.28%) 등은 올랐다. 운송·창고(-0.4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86%), SK하이닉스(0.87%), 삼성전자우(5.09%), SK스퀘어(2.75%), 삼성전기(1.81%), 현대차(5.58%), 삼성바이오로직스(4.09%) 등은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6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6포인트(4.46%) 오른 794.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1.35포인트(1.49%) 오른 772.1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46.72포인트(6.14%)까지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0억원, 7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기관이 1735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09%), 제약(5.72%), 비금속(6.28%), 금속(4.23%), 기계·장비(4.77%), 전기·전자(3.69%), 의료·정밀기기(6.95%) 등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29%), 출판·매체복제(-4.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9.37%), 에코프로(0.745), 에코프로비엠(1.23%), 주성엔지니어링(2.93%), 레인보우로보틱스(2.03%), HLB(2.58%), 이오테크닉스(5.79%), 리노공업(5.51%), 원익IPS(6.13%)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에 따른 되돌림이 일어나며 반등세를 보였다"며 "다만 대형 반도체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반등폭은 제한됐고, 이에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이 뚜렸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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