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8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국민대는 16일 오전 교내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46년 설립된 국민대는 1959년 성곡 김성곤 선생이 국민학원을 인수한 이후 실용주의와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 최초로 조형대학과 자동차융합대학을 설립하며 디자인과 자동차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양자·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교육·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대학의 80년 역사와 주요 기념사업을 소개했다. 연혁보고는 미술관의 역사 사진을 살펴보는 형식의 AI 영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양자캠퍼스 선포식과 비전선포식, 올해 개교 80주년 기념 서체 개발과 열린음악회 등 주요 사업도 영상으로 선보였다.
정 총장은 기념사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개척하는 대학, 새로운 기술과 지식으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 세계의 인재들이 함께 배우고 연구하고 싶어 하는 대학, 그리고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대학”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80년의 역사를 자부심으로, 100년의 미래를 우리의 도전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수·우수논문·직원·산학협력·동문공로상을 비롯해 특별공로상, 국민인재상, 국민봉사상 등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국민대는 지난해 개교 79주년 기념식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인 ‘KMU VISION 2035: EDGE’를 선포했다.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기업가정신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역량,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모빌리티 등 기존 강점 분야와 양자·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8대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부·전과 제도 개선과 ‘오메가(Ω)스쿨’, ‘알파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