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약기금 대부업체 참여 절반…캠코 “인센티브로 가입 독려” [국감]

▲15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국회 정무위의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대부업체들의 협약 참여가 절반에 그치면서 새도약기금의 장기 연체채권 매입 작업이 10월 이후까지 이어지게 됐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5일 부산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가 매입 계획을 묻자 “대부업권을 제외하고는 10월까지 당초 계획대로 전량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업권 채권은 “금융위원회, 업권과 협의해서 10월 이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사장은 대부업권 참여가 더딘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아직 대부업권의 경우 약 50% 정도만 가입했다”며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협약 참여를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을 보유한 금융회사·기관 가운데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곳은 15곳이다. 모두 대부업체다. 대부업권 상위 30개사가 대상 채권의 약 80%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이들의 참여가 남은 채권 매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 연체된 개인·개인사업자의 채무를 정리해 재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입 목표액은 16조4000억원으로, 10월 현재 11조7000억원을 매입하고 3조8000억원을 소각했다. 강 의원은 추가 매입과 소각 계획을 물으며 “새도약기금은 이재명 정부의 중요한 포용금융 정책”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