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방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모두 학교 인접·신설 예정 단지
- 단지 앞 유치원 부지·초등학교 2029년 개교 예정… 불당·탕정 교육 인프라도 이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교육환경이 청약 성적을 가르는 주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가 주택시장의 핵심 실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와의 거리와 통학 여건을 꼼꼼하게 따지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이른바 ‘학세권’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27일 기준 올해 지방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학교가 단지와 인접하거나 학교 신설이 예정된 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수성구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지난 4월 일반공급 21가구에 2131명이 신청해 평균 101.48대 1을 기록했다. 동도초와 대구동중 등이 가까운 데다 수성구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전용 84㎡A는 3가구 모집에 1017명이 몰려 339대 1에 달했다.
전북 전주의 ‘골드클래스 시그니처’도 일반공급 180가구에 6369명이 접수해 평균 35.38대 1을 기록했다. 전일초와 전주초, 전주중앙중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청약 흥행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경남 창원의 ‘엘리프 창원’과 진주의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등 올해 지방 청약 상위권 단지 역시 초·중·고교를 가까이 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환경이 주거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에는 30·40대의 높은 주택시장 참여율이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청약 당첨자 7493명 가운데 30·40대는 6497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자녀 교육과 통학 여건을 중요하게 보는 연령층이 청약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학교 접근성도 주거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한성건설은 오는 16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에서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신규 주거지에 계획된 교육시설과 기존 천안·아산 교육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초등학교는 2029년 개교 예정이다. 주변에는 설화중을 비롯해 이순신고, 설화고, 충남삼성고, 충남외고 등이 있다.
천안 불당과 아산 탕정 일대에는 학원과 교육시설이 형성돼 있어 학교와 사교육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천안아산점, 이마트 천안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불당·탕정 일대의 병원과 상업·외식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1436가구와 전용 103㎡ 9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녹지와 둘레길도 조성된다.
교통시설로는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천안아산역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과 연결된다. 천안아산역 일대에서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세종~천안 BRT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에서 자녀의 통학 여건과 주변 교육 인프라를 중요하게 살피는 가족 단위 수요가 꾸준하다”라며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는 단지 가까이에 교육시설이 계획돼 있고 불당·탕정 일대의 학원가와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마련되며 오는 16일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21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27일이며 계약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