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KBO)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 재검진에서 호전된 상태를 확인하고 가벼운 타격 훈련을 준비한다.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회복에 진전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주루와 수비에는 여전히 제한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은 15일 구단 SNS를 통해 구자욱의 자기공명영상(MRI) 재검진 결과를 전했다. 구단은 “부상 부위인 왼쪽 햄스트링 출혈과 부종은 잡힌 상태”라며 “사이클 및 가벼운 조깅이 가능하나 본격적인 주루, 수비는 제한을 두는 게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이날부터 가벼운 티배팅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배팅은 받침대에 놓인 공을 치는 훈련이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검사에서 왼쪽 햄스트링 힘줄 부위에 0.5∼1㎝ 손상 소견을 받았고, 이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삼성으로서는 중심타자의 회복 경과가 중요하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1(420타수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88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은 15일부터 24일까지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이 기간 두 차례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이틀은 휴식할 예정이다.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구자욱은 남은 준비 기간 타격 훈련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