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훈식에 “고생 많았다”…임광현에 임명장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밝혀다.

강훈식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그간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강 전 실장에게 “고생 많았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강 전 실장의 후임으로 청와대 비서실을 이끌게 된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오후에는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 배석해 주요 국정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국정 운영의 무게중심을 정책 수립에서 실행과 성과로 옮기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집권 2기 청와대 비서실을 이끌어 나갈 임 비서실장의 발탁은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의 피부, 삶에 체화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그것을 시행해 나갈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국세청장이 1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전임자인 강훈식 비서실장 소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14

이에 따라 임 비서실장은 기존 국정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정책 조율과 현안 대응의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주요 정책들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청와대의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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