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정권 2군 감독과 재계약 않기로⋯두 시즌 만에 지휘봉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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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SSG 퓨처스팀 감독. (사진제공=SSG 랜더스)

프로야구(KBO) SSG 랜더스가 육성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면서 박정권 퓨처스(2군)팀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월 친정팀으로 돌아와 유망주들을 지도한 박 감독은 두 시즌 동안 맡았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SSG는 박 감독의 계약이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며 “내년 시즌 새로운 구상과 육성 시스템 개편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단은 “그동안 퓨처스팀을 이끌며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헌신한 박정권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구단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2004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9년 은퇴했다.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지 않고 1군 통산 1308경기에서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을 남겼다.

팬들에게는 큰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가을 사나이’로 기억된다.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1개의 홈런을 쳤고,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타격 지도자로 활동했다. 2020∼2023년 SK와 SSG의 1ㆍ2군 타격코치를 거쳤으며, 2024년에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야구팬들을 만났다. 지난해 퓨처스팀 감독을 맡으면서 구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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