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독감 접종 20일 시작⋯1900명 대상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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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역과 영등포 무료진료소 등에서 19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5일 서울시는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이달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30일까지 주요 노숙인 시설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거점 접종과 노숙인 시설 방문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 여건과 접근 편의를 고려해 의료취약계층의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달 22일부터 23일에는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서 29일에는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에서 대규모 접종을 실시한다. 총 24개 노숙인 시설과 쪽방상담소 이용인 거리노숙인이 대상이다. 서울시 내 11곳의 노숙인 시설에서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방문하거나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해 접종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백신 후원을 바탕으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과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서울의료원은 8개 시립병원의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으로 나눔진료봉사단을 구성·운영하고 백신 보관·관리 등 접종 사업의 운영을 지원한다. 노숙인 무료진료소와 관련 시설은 접종 대상자 안내·홍보와 현장 운영을 맡는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노숙인·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이 겨울철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신 후원기업(자원봉사자 포함)과 나눔진료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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