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3차전 선발 명단에 오타니를 6번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오타니가 다저스 입단 이후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정규시즌 주로 1번 타자로 나섰던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들어 2번과 5번, 4번으로 타순이 바뀐 데 이어 이번에는 6번까지 내려갔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오타니(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미겔 로하스(3루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2차전에서 8번 타자로 나섰던 터커가 4번으로 올라왔고, 스미스는 5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로하스는 맥스 먼시를 대신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타순 조정에 대해 좌타자와 우타자의 배치 균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타니도 이번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했다"며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20타수 3안타, 타율 0.150에 그쳤다. 장타 없이 단타 3개만 기록했고, 정규시즌을 포함하면 개인 최장인 110타석 연속 무홈런에 머물러 있다.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 내부에서는 오타니의 선발 제외 가능성까지 검토했지만, 선수 본인이 출전 의지를 강하게 밝히면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NLCS 1차전에서 1-2, 2차전에서 4-7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패에 몰려 있다. 3차전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 등판해 밀워키의 좌완 로버트 개서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