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내 대강당서 개최…음악·무용 어우러진 공연 선보여

이화여자대학교는 26일 오후 7시 교내 대강당에서 창립 14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886년 설립 이후 여성 교육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이화여대의 140년 역사를 돌아보고, 교육과 예술로 이어온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과 전통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이화여대 무용과 졸업생인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1925년 한국 최초의 음악과로 설립된 이화여대 음악대학의 교수와 재학생 등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한국음악과 재학생 창극단 ‘이화소리(SORI)’가 소리극 ‘교육의 불꽃 – 메리 스크랜튼’을 선보인다.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F. 스크랜튼의 삶과 여성 교육을 향한 헌신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어 ‘이화첼리’의 ‘지브리 메들리’ 연주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은희 교수와 무용수 오서진이 함께하는 ‘백조’와 ‘그대 있음에’, 현대무용과 어우러지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등이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성기선 교수의 지휘로 이화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조사방 교수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작곡한 헌정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비로운 풍경’을 선보인다.
이어 계명선 교수의 협연으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6번’ 제1악장과 김재원 교수의 협연으로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김정기·배일환·배종선·송지원 교수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을 함께 연주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재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이화콘서트콰이어’가 교가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교육과 예술로 이어온 140년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