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실에서 특검보를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50억원 규모 선거용품 제작 사업 관련 업체 유착 의혹을 포착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4일 오전 8시부터 업무상배임·입찰방해 등 혐의로 중앙선관위와 김포·대구 소재 선거용품 관련 업체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특검 포렌식 수사관 6명과 경찰청 포렌식 수사관 3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투입됐다. 선거용품 관련 업체는 오전 8시부터, 중앙선관위는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가 제21대 대통령선거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총 50억원 상당의 (사전)투표소 물품세트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유착한 의혹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그동안 선관위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계약 및 입찰 과정에서 부당한 특혜가 제공됐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수의계약 특혜, 업체 유착 등 선관위의 방만 운영 전반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엄중히 밝히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