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베티스 원정 명단 포함⋯포르투 UCL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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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 황인범이 베네수엘라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인범(FC 포르투)이 레알 베티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는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포르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에서 레알 베티스와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14일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 등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은 전날 베티스 원정을 앞두고 발표한 24명의 선수 명단에 황인범을 포함했다.

황인범은 10일 열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마리티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포르투는 당시 빅토르 프로홀트와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9월 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약 22분을 소화했다. 포르투는 맨시티에 0-2로 패하면서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베티스전은 포르투가 유럽 무대 첫 승을 거둘 기회다. 다만 상대인 베티스는 만만치 않다. 베티스는 UCL 1차전에서 프랑스 릴을 3-2로 꺾고 승점 3을 확보했다. 당시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트로이 패럿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베티스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지휘 아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안방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팀인 만큼 포르투로서는 중원에서의 경기 주도권 확보가 중요하다.

파리올리 감독은 13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티스는 모든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공격진의 속도와 힘이 인상적이다. 많은 집중력과 최고의 경기력이 필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포르투는 중앙 수비수 얀 베드나레크가 징계로 결장하고 공격수 윌리엄 고메스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부상에서 회복한 네우엔 페레스와 자이두 사누시는 원정 명단에 복귀했다.

황인범이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거나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포르투는 베티스전을 마친 뒤 21일 오전 4시 PSV 에인트호번을 홈으로 불러들여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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