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 25점 15리바운드’ 정관장, 소노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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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무니(33번). (출처= KBL 제공, 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4쿼터 막판 존 무니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소노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직전 창원 LG전에서 88-65로 승리한 정관장은 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소노는 4연패에 빠졌다.

승부처를 지배한 선수는 무니였다. 무니는 2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데 이어 정관장의 마지막 7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렌즈 아반도가 17점, 변준형과 한승희가 나란히 11점을 보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외곽포와 속공을 앞세워 31-17로 앞섰다. 아반도가 3점슛과 덩크슛으로 득점을 쌓았고, 문유현과 변준형도 공격에 가세하며 초반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2쿼터부터 반격했다. 이정현과 스카티 제임스, 이재도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다. 정관장은 무니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키며 45-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이 나란히 20점씩 기록하면서 정관장이 65-63, 두 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마지막 쿼터 들어 소노가 승부를 뒤집었다. 이정현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케빈 켐바오의 덩크로 67-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한 차례씩 리드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고, 한승희의 득점으로 76-76 동점이 됐다.

정관장은 아반도의 자유투 2개로 78-76을 만들었지만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해 78-79로 다시 뒤졌다.

이때 무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무니는 2점슛으로 80-79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소노가 다시 81-80으로 앞서자 이번에는 3점슛을 꽂아 83-81로 승부를 뒤집었다.

무니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이어진 소노의 공격에서 켐바오의 슛을 블록해 리드를 지켰고, 이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5-8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관장이 경기 막판 기록한 7점을 무니가 홀로 책임졌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B.리그 지바 제츠에서 정관장으로 이적한 무니는 KBL 데뷔 후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23점과 13.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관장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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